성남시는 대형 공공 생활체육시설인 성남종합스포츠센터가 1일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성남종합스포츠센터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지하 3층∼지상 7층 전체면적 3만3471㎡ 규모로 건립됐다.
수영, 골프(실내연습장), 헬스, 라켓볼, 인공암벽 등 18가지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주민 생활체육시설이다.
다목적풀에서는 스킨스쿠버·다이빙·싱크로나이즈 스위밍 등을,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농구·배구 등을, 다목적실에서는 요가·댄스·에어로빅 등을 할 수 있다. 문화교실, 국민체력인증센터, 성남시직장운동부 숙소와 선수 지원시설도 갖췄다.
총 사업비 792억원(시비 542억원, 도비 150억원,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2012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29일 준공했으며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간 일부 종목에 한해 무료 개방했다.
시설 운영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았다.
종목별 프로그램 수강생은 매달 23일∼말일 성남종합운동장 인터넷(www.hi-sns.or.kr)으로 모집한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이재명 시장과 김태년·신상진·김병욱 국회의원, 지방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에는 성남시 예산 외에 국·도비 확보 문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회의원, 도의원들의 지원으로 완공할 수 있었다”면서 “센터는 물론 다른 체육 시설을 적극 활용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