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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매력에 취한 외국인들 ‘뷰티풀~’

市 관광객 유치 다변화 모색
여행객 등 참석 ‘와인데이 행사’
전통한복 입어보기 등 체험 호평
양기대 시장 “세계 명소로 도약”

 

광명시가 한반도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 반발로 생긴 중국인 관광객 급감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지난 2일 가학동 광명동굴에서 주한미군 70가족과 외국인 유학생 100명, 외국인 여행객 170여명 등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인데이(Wine Day)’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 등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명동굴 개장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행사는 광명동굴 옆 라스코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관람을 시작으로 광명동굴 투어, 와인레스토랑 광장에서의 오찬 연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오찬 연회에는 광명동굴에서 판매하는 한국와인과 광명전통시장에서 주문제작한 전통음식이 제공됐으며 외국인들을 위해 전통 한복 입어보기와 떡메치기 체험도 곁들여졌다.

현재 광명동굴 내 예술의전당에서는 컴퓨터그래픽(CG)과 자연촬영 영상을 동굴 암벽에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쇼’가 연중 20분 간격으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미국인 캐런 뉴먼(31·여)씨는 “광명동굴에서 본 PID(어둠 속 빛의 퍼포먼스) 공연이 매우 기발하고 환상적이어서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명동굴에는 7만 명이 넘는 많은 외국인들이 이미 방문했다. 하지만 오늘 와인데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은 더욱 더 고맙고 소중한 분들”이라며 “여러분이 본국에 돌아가시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있는 광명동굴을 널리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에도 두번째 와인데이 행사를 개최해 광명동굴을 비롯한 광명시의 문화관광명소를 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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