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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미니사과 대표 단지 육성

市,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협력
‘루비에스’ 등 신품종 재배 확대
수입과일 대응해 적극 보급 추진

포천시는 포천사과의 새로운 판로확보와 대표품종 육성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수입과일대응 국내육성 품종 확대재배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지 북상으로 경기북부, 강원산간지에 사과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재배품종이 후지와 홍로로 편중돼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시가 새로운 판로 확보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미니사과인 ‘루비에스’와 ‘홍로’의 대체품종인 ‘아리수’를 보급했다.

특히 ‘루비에스’ 품종은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미니사과인 ‘알프스오토메’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품종으로 숙기는 8월 하순이며 무게가 90g(보통 사과 크기 270g~300g)정도다.

또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워 맛이 좋고 저장성도 좋아 학교 급식, 기내식, 나들이 음식 등에 인기가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또 주산단지와 차별화를 통해 장기적인 사과 산업을 염두에 두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국내 육성 신품종 사과 생산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해 작지만 강한 사과 생산 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적으로 1.5㏊에 보급했으나 향후 재배면적 확대와 유통, 마케팅 등 경기도농업기술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포천을 미니사과 대표 단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포천사과영농조합과 협력해 농가수매·판매·유통 일원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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