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3동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오는 17일에는 광명3동 경로당에서 지역 노인 350여 명을 초청해 점심식사가 곁들여진 어버이날 행사도 열린다.
한 시민은 “주민센터에서 카네이션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 이 모습을 잘 간직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어버이날인 만큼 우리 부모님이라는 생각으로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면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지역 내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