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한데 어우러져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즐기는 축제가 오는 14일 오후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상생과 화합 문화 확산을 위해 ‘세계 전통춤 축제’를 주제로 이날 ‘제6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와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시민 등 3천여명이 참가해 우즈베키스탄·중국·필리핀·미얀마·몽골 전통춤과 음악, 베트남· 러시아·네팔 등 9개국의 전통의상 패션쇼가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50개의 전시·체험·홍보부스가 차려진다.
일본의 물풍선 요요, 몽골의 게르 만들기, 캄보디아의 전통의상 열쇠고리 만들기 등 각국 문화와 전통의상, 소품, 민속품, 먹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페이스 페인팅, 금붕어 잡기, 교통순찰차 타기, 한지·리본 공예 등 즐길 거리도 있으며 시청 주변에서는 어린이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