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는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을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위험 임신은 임신 기간 중 또는 출산 직후에 산모나 태아의 사망률이 높아지는 임신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의 가구 중 3대 고위험 임신질환인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으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비 중 환자가 부담한 비급여 본인부담금(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해까지는 고운맘 카드 지원 수준을 고려해 5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90%까지 지원했으나 올 해는 비급여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금액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