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는 지난 19일 교수, 직원, 학생, 외부위원 대표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총장임용 후보자로 임태희(전 청와대 대통령실장)씨와 한경대학교 자연대학장을 지낸 박상돈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태희 후보는 한경대학교가 서해안 중심권 거점대학으로 성장, 농식품생명기술 등 분야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교수는 소통하는 대학을 지향하며 교명변경, 농생분야 강화 등으로 경기도 거점국립대학의 초석을 놓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한경대는 앞으로 임용후보자에 대한 연구진실성 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2명의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한다.
한편, 이번 총장 선거과정은 간선제로 치러진 2번째 선거로, 50명으로 구성된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제1차 및 제2차 심사를 실시해 최종 총장 임용후보자 2명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