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휴일을 맞아 21일 도내 주요 유원지들과 산에 상춘인파가 몰렸다.
용인 에버랜드는 이날 4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튤립 축제를 즐기거나, 올림프스 환타지 멀티 미디어쇼, 유로 카니발 등 갖가지 행사에 참여,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과천 서울랜드에도 이날 2만여명의 가족 단위 놀이객들로 붐볐다.
서울랜드는 봄을 맞아 볼쇼이 서커스단 초청 '곰쇼', 꽃마차 퍼레이드,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줄타기, 농악놀이,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 용인 민속촌에는 이날 1만여명이 방문, 각종 공연을 관람했다.
산을 찾는 발길도 이어져 수원 광교산에는 이날 5천여명의 등산객이, 용문산에는 3천여명이 산을 찾아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