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의 수난사고 예방 및 구조 활동이 앞으로 민간에 위탁된다.
시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난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벌이기 위해 수난사고 예방 및 구조 활동을 관내에 사무소를 둔 수난업무 관련 비영리단체에 위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관내에는 국가하천 4개소 55.2㎞, 지방하천 18개소 83.47㎞가 있으며 연간 방문객 126만여 명의 평택호가 위치해 수난사고 발생 우려가 큰 실정이다.
시는 우선 여름 휴가철 이전에 민간위탁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6월 열리는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동의를 얻어 수탁기관 공개모집(14일), 심의위원회 개최, 민간위탁 체결 등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위탁 기간은 3년이며 관련 업체에는 수난구조장비(모터보트) 등을 무상임대해 주기로 했다.
위탁업무는 수난사고 예찰 및 구조 활동, 하천 및 평택호 수중 정화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호 관광 활성화로 각종 레저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민간 수난구조단체와 효율적인 수난사고 예방 및 구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