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일 김포시 학운6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학운 2·3·4 산단 및 양촌산업단지를 포함한 ‘김포 골드밸리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김포 학운6일반산단은 ㈜현산업개발이 오는 2019년까지 2천380억원을 들여 양촌읍 학운리 53만3천320㎡에 조성한다.
오는 9월 보상을 시작해 2020년 상반기부터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입주시키는 게 목표다.
산업단지에는 기계와 장비 제조업, 금속가공품 제조업 등 14개 업종의 기업이 입주한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인천항이 20㎞ 이내에 있는 등 양호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2천300여 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도는 학운6산단 서쪽에는 학운2산단이, 북쪽과 동쪽에는 학운3·4산단과 양촌산단이, 남쪽에는 인천검단산단이 있어 산업단지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돈 도 산업정책과장은 “학운6 일반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양촌읍 일원 주변 산단과 함께 김포 골드밸리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양촌읍 일대가 경기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로 성장,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고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의 경기도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주용기자 j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