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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지갑 주인 찾아준 중학생들에 ‘감동’

200만 원 든 지갑 주워 경찰에 신고
“주인 빨리 찾게돼 다행” 소감
수원서부署, 서장 표창·선물 전달

 

수원 세류중 우영준군·김민지양

200만 원이 넘는 돈이 든 지갑을 주워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준 중학생들이 경찰 표창을 받았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수원 세류중학교 2학년 김민지(14)양과 우영준(14)군을 경찰서로 초청해 경찰서장 표창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학생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0분쯤 권선구 세류1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200여만 원의 현금과 수표가 든 지갑을 주운 뒤 거액이 든 것을 확인하고 바로 인근 매산지구대를 찾아 습득신고를 했다.

경찰을 통해 지갑을 되찾은 주인 A(50)씨 “사업상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다 지갑을 잃어버려 당황했는데 되찾아줘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양과 우군은 “당연히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지갑 주인을 빨리 찾게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방원 수원서부서장은 “요즘 보기 드문 학생들의 따뜻한 선행이 고맙고, 앞으로도 두 학생이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주변 친구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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