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9시35분께 평택시 독곡동 S연립주택 1층 백모(74)씨 집 안방에서 불이 나 거실에서 잠을 자던 백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안방의 장식장과 전화기, 의류 등을 태워 15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분만에 진화됐다.
같은 연립주택 2층에 사는 허모(47)씨는 "1시간 이상 타는 냄새가 나 나와 보니 아래층 백씨집 베란다 창문 틈으로 검은 연기가 새어나오고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방 장식장옆 콘센트가 단락되고 주변 벽면이 심하게 그을린 점 등으로 미뤄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