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수목원내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국내외 나비표본·생태 사진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아름다운 나비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의 희귀 나비표본과 남색남방공작나비, 은판나비 등 학술 가치가 높은 한국산 나비 30종의 사진이 선을 보이게 된다.
또 곤충학자들이 현장에서 나비들을 조사하고 표본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장비 등도 직접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5년 말 주흥재 경희대 명예교수로부터 기증받은 국내·외 나비표본 1만여 점과 나비 사진 1만1천여 점 중에서 선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나비는 대표적인 정서곤충으로 애완, 체험학습, 테마파크, 치유 등에서 인지·정서·육체 기능을 활성화해 6차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수목원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