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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인부 산재적용 싸고 논란

김포시가 공영사업으로 추진중인 고촌 신곡택지지구내 철골 H빔 작업현장에서 철골에 왼쪽 다리가 깔려 복합골절을 당한 일용직 인부가 산재처리 가능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피해자 전모(51·부천시 거주)씨는 고물상 T상사의 일용직 인부로 지난 10일 택지지구내 사랑의교회 철골 산소절단작업을 하던 중 H빔이 쓰러지면서 왼쪽 다리 5군데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후 전씨는 1주일이 지나도 회사측에서 치료비 등에 대한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자 15일 가족일원이 시청 담당자를 찾아 산재를 요구했고 다음날 시청관계자와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이 산재처리를 논의했으나 불가능하다는 결론으로 도의적 차원에서 회사로 하여금 방안을 마련토록 요구했다.
그러나 시공업체인 D건설사가 3천만원의 합의금을 제시했으나 전씨측이 5천만원 이상을 요구해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씨측은 산재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D건설 현장소장 이모 씨는 “전씨가 고물상 일용직으로 일하다가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산재처리 여부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현재 근로복지재단 등에 판단을 의뢰한 상태”라며 “여기서 내려지는 결정에 따라 회사가 처리할 것”이라는 원칙만 밝혔다.
한편 고촌 신곡택지지구는 총 4만여평의 부지에 오는 2006년말까지 총 1천52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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