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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경기동부권 쓰레기 대란 막았다

이천 소재 소각시설 화재로
‘품앗이 소각’ 나서 귀감

광명시가 동부권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품앗이 소각’에 적극나서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시는 지난 달 22~30일 이천시 생활쓰레기 150t을 받아 가학동 소재 광명시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 21일 이천시 호법면 소재 ‘경기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 이천·하남·광주·여주·양평 등 동부권 지역 생활쓰레기 소각이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이들 5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하루 평균 245t씩 소각해오다가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동부권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소각시설을 보유한 도내 23개 지자체에 소각처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었고 수원·용인·성남·화성 등 인근 10개 시·군이 ‘품앗이 소각’에 나섰으며 시는 서남부권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품앗이 소각’에 나서 귀감을 사고 있는 것.

특히 시는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아 이천시 쓰레기 반입 시 소각용량이 부족해지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타 지자체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열흘 가까이 이천시 생활쓰레기 150t을 받아 소각처리했다.

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광명시자원회수시설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를 대비해 시 쓰레기 처리방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999년부터 1일 300t 소각용량의 광명시자원회수시설을 가동 중에 있으며 시와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되는 생활쓰레기를 전량 소각 처리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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