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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녀상 앞에서 피해자 명예 회복 외치다

日 사죄·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체
2015년 위안부 합의 폐기 촉구

 

수원평화나비, 수요문화제 개최

수원평화나비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3차 수원 수요문화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5일 오전 12시 수원 평화비(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행된 이번 문화제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원평화나비 회원과 시민단체, 여성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는 성 노예제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법적인 배상을 하라”며 “일본군 성 노예 피해 여성을 기만하는 화해치유재단을 즉각 해체하고 역사 왜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를 폐기하고 재협상을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문화제를 주관한 매원교회 이주현 목사는 “일본 정부만이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오늘 우리의 외침이 언젠가는 세계적 여론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여고 윤다연(18) 학생은 자유발언을 통해 “비록 시험기간이지만 오늘 이 자리의 여러분께 힘이 되고 싶어 나왔다”며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일본 정부에 우리의 작은 목소리가 닿는 그날까지 수원여고 학생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원평화나비 김향미 사무국장은 “아직까지도 공식 석상에 나오기를 꺼려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있다”며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역사를 왜곡하는 한 수원평화나비의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wal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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