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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총학생회 “본관 점거농성 금명 해제 예정”

대학측과 시흥캠 협의회 발족 합의
농성주도 4명 형사고발 취소키로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을 반대하며 본관(행정관) 점거농성을 벌여 온 서울대 학생들이 11일 농성을 풀기로 했다.

11일 서울대 총학생회와 대학본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교내에서 면담을 하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문제 해결과 신뢰회복을 위한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합의하고, 본관 점거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

임수빈 부총학생회장은 학교 측과 면담 뒤 “점거농성 해제에 합의했다. 다만 내부적으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금명간 농성을 풀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협의회에서 시흥캠퍼스와 관련된 대학의 상업화, 영리시설 유치 계획, 과도한 수익사업 의존 등에 관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대학본부 2인, 학생 대표 4인, 교수단체 대표 3∼4인으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활동 기한은 1개월로, 첫 회의는 내주 초 열릴 예정이다.

성낙인 총장은 시흥캠퍼스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학내 갈등에 대한 사과를 포함해 상호 신뢰회복 방안을 제시하기로 하고, 본관 점거농성을 주도한 학생 4명에 대한 형사고발을 취하할 뜻도 밝혔다.

한편 시흥캠퍼스 조성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지난 5월 1일 본관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마친 뒤 본관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김홍민기자 wal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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