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공식 오픈하는 교육방송(EBS) 수능강의 인터넷 전용 사이트(www.ebsi.co.kr)는 접속 폭주에 따른 서버 다운 등을 막기 위해 초기에는 만 15~20세, 즉 중1~고3 및 재수생 일부까지만 접속이 허용된다.
또 개통일인 4월1일에는 지난 2월부터 방영된 강좌가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지고 수능 전문 위성케이블 채널인 `플러스1'을 통해 새로 방송되는 초.중.고급 강좌도 방송 직후 차례로 탑재되며 1~3일에는 임시편성으로 언어.수리.외국어(영어) 영역이 집중 송출된다.
EBS는 효율적인 회선 및 장비 운용을 위해 24시간 인터넷 동영상 강의의 개인별 다운로드(download)를 허용하되 학교망 전용을 제외하고 서버를 주문형 비디오(VOD)의 실시간 시청, 즉 스트리밍(streaming) 80%와 다운로드 20%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이트 오픈 초기 접속자의 폭주를 막기 위해 오후 8시~12시 피크타임에는 15~20세 회원만 접속, VOD를 실시간 시청하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학부모 등은 접근 자체를 차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