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의 일환인 오이 특화생산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와 청산면 푸르내 농업체험관에서 각각 열린 오이 가공품 개발용역 중간진도 특성화사업 중간평가에 따르면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6개 세부사업 대부분이 완료됐거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군은 이날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의 추진상황을 되돌아보고 평가·분석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함으로써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 설정은 물론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특성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경민대학 호텔조리학과 교수를 비롯한 18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사업관련 교육과 현지교육을 각각 2회 실시했다.
시설저압안개분무시설, 토양연작장해극복 컨설팅, 오이체험, 가공품개발 등도 운영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이 특화생산단지 특성화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군은 오이 규모화, 생력화, 브랜드화를 진행해 지역농업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지면 농가소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