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경기 꿈의 학교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참여·기획해 진로를 탐색하고 꿈 실현을 위해 학교 밖에서 스스로 운영하는 교육활동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이 교육의 장 안으로 들어와 학생을 교육의 주체로 세우는 학생중심 교육 철학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꿈의 학교는 관내 중·고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별 헤는 밤, 전통의상 체험, 마스터 셰프 in 유네스코, 음악과 시, 메이크업 수업, 천체관측 등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2일간 진행됐다.
이기무 교장은 “꿈의 학교는 꿈짱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운영 주체가 되어 모든 수업을 이끌어 가고 교사는 꿈지기로 보조적인 역할만 수행할 뿐”이라며,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꿈의 학교는 오는 12월까지 8회에 걸쳐 동두천고등학교를 거점 학교로 시네마 천국, 과수원, 동화책 만들기, 아이들 체육대회 등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