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무더위 피난처 ‘광명동굴’ 인기

내부 온도 영상 12~13도
폭염 속 관람객 발길 증가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학교 방학 및 휴가철과 맞물려 광명동굴을 찾는 관람객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주말 5~6일 이틀 동안 일평균 2만 명 이상이 광명동굴을 찾아 6일 현재 누적 유료 관람객이 올해에만 73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광명동굴이 이처럼 피서객들의 발길을 끄는데는 동굴 내부 온도가 한기를 느낄 정도인 영상 12~13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광명동굴 지하세계에 문을 연 공포체험관인 ‘좀비캐슬’과 동굴 입구 노천카페가 있는 ‘빛의 광장’ 휴게공간에 높이 22m, 가로 16m의 대형 LED 미디어타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콘텐츠를 보강했다.

또한 지난달 1일 라스코전시관에서 개막한 ‘바비인형전’에도 지금껏 4만 8천여명이 다녀가면서 광명동굴 관람객 증가에 효과를 더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프랑 국립 파리장식미술관과 미국 마텔사가 소장품 등 바비인형 총 740점이 전시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기대 시장은 지난 주말 광명동굴 일일 검표원으로 나서 관람객들을 직접 맞이하는 한편 동굴 입구의 도로 정체상황을 점검하며 대련 마련을 관련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양 시장은 “올해만 45억 원의 수익과 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광명동굴은 광명시의 명실상부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콘텐츠 보강과 함께 진입로 차량 정체와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