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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탐구영역 선택과목 표준점수 손 안댄다

원점수-표준점수 격차 대학이 조정해야 <수능출제개선안>
출제위원 늘리고 자격강화, EBS수능강사 출제위원 원칙배제

오는 11월17일 치러지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선택과목은 '가공하지 않은' 표준점수만 성적표에 표시돼 원점수 만점자라도 표준점수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게 된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은 수험생들의 선택과목간 유.불리를 없애기 위해 백분위를 반영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탐구영역에서 편법으로 다수 과목을 선택하고 실제 필요한 과목 풀이에만 집중하는 `얌체짓'을 막기 위해 선택과목 문제풀이 순서가 정해지고, 30분마다 2분씩 문제지를 회수하는 시간이 추가된다.
2004학년도 수능시험 출제.관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무총리의 특별 지시로 구성된 수능 출제.관리 개선 기획단(단장 서범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이런 내용의 개선안을 확정, 올해 수능시험부터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획단은 올해부터 수능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표준점수와 백분위만 제공되기 때문에 원점수는 같은 만점이라도 표준점수로는 10점 이상 차이가 난다는 지적에 따라 표준점수의 최고점을 같도록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점수가 더욱 왜곡될 수 있다고 판단, '가공하지 않은' 표준점수를 그대로 성적표에 기재하기로 했다.
또 출제위원 자격기준을 평가원 규정으로 명문화, 고3 수험생 자녀를 두거나 입시학원 및 영리목적의 인터넷.방송 등에서 강의한 경험이 있으면 제외하기로 자격심사위원회를 둬 자격 충족 여부를 다단계로 검증할 방침이다.
EBS 수능강의에 출연한 교사.강사는 출제위원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하되 검토위원 등으로는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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