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25일 각 실·과·단·원·소 및 읍·면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예산편성 지침 시달회의를 시작으로 2018년도 예산편성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내년도 예산이 국세의 세입여건 개선과 지방세원의 증가로 올해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취약계층 보호,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등으로 인한 지방비 부담 증가와 도로, 교량, 하천 등 SOC사업, 현안 및 주민숙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어느 때보다 효율적 세출예산 편성이 필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집행해 왔던 경상사업, 보조사업 및 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하고 편성과정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등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편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오는 11월 21일 연천군의회에 제출되며 오는 12월 21일 군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