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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군 사격장 갈등 해결법 찾기’ 일본 견학

피해지역 주민들 동참
오키나와 우수사례 청취

 

포천시 군 관련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가 현재 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군 사격장 갈등문제와 관련해 대책마련을 모색하고자 최근 사격장 피해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외 우수사례로 꼽히는 일본 오키나와를 견학했다.

한미친선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견학은 3박4일 동안 오키나와의 미군기지 현장과 언론사 방문, 주민단체 의견 청취, 기노완시 및 나고시 의원과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방문단들은 오키나와 타임즈를 방문해 현지기자로부터 미군기지 관련 현안사항을 듣고 문제가 야기된 가데나 공군기지, 후텐마기지, 슈와브캠프, 헤노코 신기지를 차례로 방문하며 소음 등을 체험했다.

또 주민단체와 기노완시·나고시 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군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와 관련, 주민 갈등 및 정부대응 사례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밖에도 방문단은 미군 반환기지의 활용사례인 아메리칸빌리지와 미군생필품이 판매되던 국제거리를 방문해 다양한 갈등해결 사례를 학습했다.

이길연 대책위 위원장은 “오키나와는 피해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시의원과 변호사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다각도의 해결방안을 찾는 모습에 놀랐다”며 “이번 견학은 사격장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였으며, 향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책마련을 위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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