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민의 장 수상자는 애향봉사장 윤옥자(60·여)씨, 향토발전장 이대우(61)씨, 효행선행장 이영민(61·여)씨, 문화예술장 김정자(58·여)씨, 체육진흥장 이성규(65)씨 등이다.
애향봉사장 수상자 윤옥자씨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과 쌀 등의 기부와 봉사를 펼침으로써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했다.
향토발전장의 수상자 이대우씨는 화단과 벽화거리, 태극기 바람개비 거리 조성 등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했다.
이영민씨는 노부모를 지극한 정성으로 모시면서도 마을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가 불편함을 해결해주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온화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해 효행선행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예술장에 선정된 김정자씨는 연극창작활동과 공연무대로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체육진흥장에 선정된 이성규씨는 MTB 클럽 ‘블랙이글스’팀을 창단, 수많은 전국대회를 휩쓸어 동두천시 체육인들에게 긍지를 심어주고 동두천시 왕방산 국제 MTB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21명의 후보자가 저마다 뛰어난 공적으로 열띤 경합을 벌여 심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들 수상자들은 제37회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민의 장 상패와 증서를 수여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