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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덕이 문화난장에 얼쑤~

누적관람객 69만 명… 1865년 조선 안성장터 풍경 재현
동아방송대 박유민·박지연-안법고 안슬기 첫 바우덕이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성료

 

2017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지난달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닷새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 축제는 누적관람객수 69만여 명과 20억7천300만원의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번 2017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에는 최초로 ‘바우덕이 선발대회’가 열려 동아방송대 박유민양과 안법고 안슬기양, 동아방송대 박지연양 등이 각각 초대 바우덕이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 바우덕이축제의 트레이드 마크인 1865년 조선시대 안성장터 풍경도 고스란히 재현돼으며, 100여 명의 출연자가 등장한 조선후기 왕의 행차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원들의 등신대(等身大)가 축제장 입구에 전시되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한편, 경기도 관광 홍보관이 들어와 타시군의 관광 및 축제를 연대적으로 안내하고 11월7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안성맞춤 아트홀 관련 홍보를 병행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홍보의 장을 열기도 했다.

안성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예술무대’는 축제 기간 내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성황리에 진행돼 바우덕이축제가 지역민이 화합하는 축제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안성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운동장에서 5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한 것은 물론, 전문 통역 요원 4명을 종합안내소에 배치해 외국인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끝으로 폐막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과 권혁진 안성시의장, 김학용 국회의원 등 내빈과 관람객 1만여 명이 참석해 필리핀,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루마니아, 대만, 인도네시아, 체코 등 해외 민속 공연팀과 가수 인순이와 변진섭, 김완선, 옴므 등의 화려한 축하 무대를 함께 즐기며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단순히 바우덕이를 기리는 지역민의 잔치가 아닌, 대한민국 전통 예술의 혼을 잇고 이를 지켜가야 하는 안성인의 신성한 의무이며 즐거운 권리”라고 강조했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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