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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방안 머리 맞댄다

시, 오늘 국제학술심포지엄
日 시마바라 반도 사례 발표

포천시가 한탄강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방안을 찾고자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시는 30일 포천스포츠센터에서 ‘일본 지질공원 사례를 통한 세계지질공원 추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사위원인 오노 마레카즈 박사가 참석해 시마바라 반도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시마바라 반도는 일본 첫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화산지형과 온천 등으로 유명하다.

매년 수 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찾아 일본 내 지질공원 가운데서도 우수 사례로 꼽힌다.

또 유완상 국가지질공원사무국 박사, 우경식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 이병찬 대진대 국문학과장 등이 참석해 한국지질공원 운영시스템과 한탄강의 지질·인문학적 가치를 발표한다.

시는 한탄강 136㎞에 걸쳐 있는 연천군, 강원 철원군과 함께 강원-경기 상생협력사업의 하나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유네스코에 신청할 계획이다.

한탄강 일대 766.7㎢는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환경부는 지난 2015년 12월 이곳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우경식 교수는 “한탄강의 지질학적 특징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가치가 있다”며 “조만간 해외 학술지에 발표, 국제적 가치가 입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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