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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교통大 총장 “광명,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지지”

양기대 시장 꾸준한 노력에 감동 ‘동참 의지’ 표명
주요인사들 “구체적 방안에 꿈이 현실이 될 증거”

 

러시아, 몽골 등 7개 국가 국립교통대학 총장들이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계획’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광명시는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 총회 참석차 방한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극동교통대학교의 다비도브 이우리 총장과 카자흐스탄 카자흐 교통통신대학교의 울란 쿠티바예브 부총장 등 7개 국 교통대학교의 주요인사 25명이 이 같은 지지의사를 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는 지난 2007년 한국철도대학 주관으로 시작해 2009년 공식단체로 출범했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호주 등 8개국 27개 대학과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지난 3일 광명동굴을 시찰 후 양기대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지지의사를 밝힌 7개국 교통대학교 주요인사들은 또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향후 머리를 맞대기로 뜻을 모았다.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지나는 주요 거점도시 국가들의 교통대학 총장들은 시와 양 시장이 경색된 국제정세 속에서도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것에 대해 감명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다비도브 이우리 총장은 “시와 극동교통대학교와의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담회 참석자들도 “시가 중국과 러시아 몽골의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통해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추진한 것은 이미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는 좋은 증거”라고 입을 모았다.

양 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다가올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시의 노력을 좋게 봐줘 감사하다”며 “광명~개성 평화철도 사업 구상에서도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의 지혜와 노하우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의 초청으로 협의회 회의 및 국제학술 심포지엄 참석차 지난 10월 31일 입국해 인천국제공항,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광명동굴 등을 시찰한 뒤 3일 출국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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