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 및 용정·장자산업 단지 등 교통여건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적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일 포천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 및 교통기본계획 등 4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천식 부시장 주재로 개최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제8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 및 경기도의 제3차 교통안전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기본계획과 그동안의 추진성과 등을 분석하고 교통사고 발생추이 및 원인분석을 통해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교통안전정책을 제시하고자 개최됐다.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는 행정안전부의 위원회 정비지침에 따라 안건이 발생하면 구성하고 자동 해산하는 비상설 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
학계와 교통분야 종사자 및 포천경찰서 등 실질적으로 교통업무에 종사하는 전문가 14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지방대중교통계획 등 교통관련 4종의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에도 진행됐다.
시는 예산절감 및 효율적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대중교통계획과 교통안전기본계획,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 도시교통정비 연차별 시행계획 등 4종의 교통관련 용역을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통한 일괄 용역으로 추진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해 온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현장조사와 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문제점과 개선방안 및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한 조치계획 등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으며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고 쾌적성, 정시성 확보 및 교통약자 등을 배려한 합리적 교통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