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4.5℃
  • 대전 25.7℃
  • 흐림대구 29.7℃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5℃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치매 가족까지 챙기는 광명, ‘안심센터’ 개소

 

‘관리센터’ 외연 확대

단순 검진·상담 탈피

단기쉼터·가족카페 마련

양기대 시장 “예방사업 확대”

‘가족 부양 부담감’ 감소 기대

광명시가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발맞춰 기존 ‘광명시치매관리센터’의 외연을 확대, ‘광명시치매안심센터’로 전환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문을 열고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 노인 건강관리를 담당해 온 치매관리센터가 이날 그동안 단순 검진 및 상담만 하던 것에서 탈피, 치매환자가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단기쉼터’와 치매환자를 위한 ‘가족카페’ 등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로 개소했다.

단기쉼터의 경우 치매환자들이 오전과 오후 각각 10~13명씩 하루 25명 가량이 치매 관련 프로그램을 받는 곳이며 가족카페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환자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된다.

광명시 보건소에 자리잡을 단기쉼터와 가족카페는 오는 2018년 2월 말쯤 문을 열 계획이며 내년 1월 준공을 앞둔 광명2동 시민건강증진센터와 함께 통틀어 ‘광명시치매안심센터’로 불리게 된다.

시민건강증진센터에는 내년 4월쯤 치매환자를 위한 단기쉼터를 비롯해 검진실, 교육상담실 등이 갖춰지게 된다.

시는 특히 치매관리센터의 외연 확대를 위해 기존 직원을 4명에서 5명으로 1명 늘린 상태며 내년에 문을 여는 시민건강증진센터에 근무할 직원들은 추후 공고를 통해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양기대 시장은 “시는 치매안심센터 전환을 계기로 치매환자 가족들의 부양부담감을 감소시키겠다”며 “특히 치매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시민의 치매예방을 위해 치매관리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 전체 공공도서관을 치매극복선도도서관으로 지정, 치매극복과 예방에 힘 써오고 있으며 치매극복도서관으로 지정된 하안·광명·철산·소하도서관 등 4곳에는 치매정보 관련 도서 715권과 국가치매관리센터 간행물을 비치한 별도의 치매도서 정보코너도 설치돼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