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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미 참사랑 무대서 활짝

어린이전용극장을 마련, 매달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인형극, 마임극 등을 선보이고 있는 부천문화재단과 군포문화센터. 이 공연장들은 교훈적인 내용의 인형극 등 공연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 차별화된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이 완연한 봄 4월을 맞아 가족의 의미와 진정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재미있고 교훈적인 공연을 각각 마련, 무대에 올린다.

부천문화재단 뮤지컬 인형극 '마법의 사과'

부천문화재단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은 오는 29일까지 뮤지컬 인형극‘마법의 사과’를 공연한다.
극단 나래가 펼치는 뮤지컬 인형극 ‘마법의 사과’는 부모와 의사소통이 단절돼 답답해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마법의 사과라는 매개체를 통해 조심스럽게 들여다본다. 부모의 잔소리에 싫증을 느낀 난나가 요정에게서 얻은 사과로 인해 겪게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꾸몄다. 이 인형극은 어린이들에게는 부모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부모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찾도록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색적인 음악과 독특한 무대 속에서 섬세한 인형들의 동작을 보여주는 분절인형, 신비스런 그림자 인형, 활동적인 장대인형, 그리고 독특한 이미지의 탈인형 등 인형극의 또 다른 묘미를 만나볼 수 있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4시, 주말, 공휴일 12시, 2시, 4시. 입장료 일반 5천원, 회원 3천원, 단체 20인 이상 2천원, 10인 이상 3천원. (032)325-6923


군포문화센터 마임극 '미녀와 야수'

군포문화센터(관장 서강석)는 4월 가족극장에서 '미녀와 야수' 마임 가족극을 공연한다.
미녀와 야수는 18세기 프랑스 동화작가 드 보몽 부인의 동화가 원작이며 프랑스의 영화감독인 '쟝 콕또'가 1945년 영화로 만들었다. 또 1993년 월트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극단 '몸꼴'이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마임극 '미녀와 야수'는 움직임이 주가 되는 또 다른 표현 방식이다. 신체의 변형을 통한 동화적 판타지를 창조해내 어린이들에게는 동화적 신비로움을, 어른들에게는 침묵이 주는 상상의 풍요로움을 전해준다.
군포문화센터에서 마임 공연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무대에 올렸던 마임극 '가마르쵸바쇼'가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데 힘입어 시리즈로 기획, 연이어 마임극을 공연하게 됐다.
특히 금요일은 '아빠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의 날'로 정해 금요일 오후 7시30분 공연에 아빠는 무료 입장하는 이벤트도 연다.
서강석 관장은 "바쁘게 일하는 일상속의 아빠가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도 하고 자녀와 문화를 공유,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시간 23일 오후4시, 7시30분, 25일 오후 2시, 5시. 5세 입장 가능. (031)398-6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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