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시흥을 출마자인 한나라당 이철규·열린우리당 조정식 후보는 8일 정왕동 여성회관 강당에서 시흥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정책토론회에 참석, 사회복지 분야의 정책과 소신을 밝혔다.
이날 복지예산 확대에 대해 이철규 후보는 현재 70%대에 머물고있는 시흥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한 대기업을 유치하는 등 지방세 재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정식 후보는 정부의 예산편성, 지자체의 세수증대를 통한 복지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방법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확보된 예산의 지출구조변화를 통한 복지예산증액이 가능하지만 사회 정치적변화, 각 당의 정책방향이나 철학에 따라 의견을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애인 복지분야와 관련해선 이 후보는 사회통합 차원뿐만 아니라 인권 보호적 차원에서도 확충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조 후보는 장애인의 경우 생계 및 소득보장은 가장 절실한 최우선의 문제로 이에 따른 다양한 법제도적 정비나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노인대책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저소득층을 위한 노인전용임대아파트건립, 노인공동작업장 등 고령자일거리제공확대 등을 밝혔고, 조 후보는 고령사회기본법 제정 등 사회적 시스템 제도화 대책마련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한국기독당의 연상경 후보는 참석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