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9일 영북면사무소에서 농업기술센터 북부영농팀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북부영농팀 사무실은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상황을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기술 보급 및 영농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상담 등을 위해 개소했다.
북부영농팀은 창수·영중·일동·이동·영북·관인·화현면 등 북부지역 7개 면을 관할한다. 또 오는 2018년 7월을 목표로 농기계임대사업장 북부분소 설치를 추진, 앞으로 북부지역 농업인은 농기계 임대시 농업기술센터 본소까지 찾아와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북부지역 경지면적은 3천269㏊로 2천517농가, 1만6천625명이 영농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요 재배작물로는 수도작과 시설채소, 사과, 콩 등이 있다.
김봉일 영북면 농촌지도자회장은 “그동안 북부지역 농업인들은 영농현장 애로사항 상담과 농기계를 임대할 때 농업기술센터가 멀리 있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북부영농팀 개소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종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부영농팀 개소를 시작으로 대내외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고 지역특화 작목 개발과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통한 ‘돈 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남부지역을 관할하는 남부영농팀 사무실 개소는 내년 4월에 계획돼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