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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전해철 의원“도지사 경선 매진”

민주당 도당위원장 사퇴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이 8일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사실상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한 경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경기도당 위원원직을 사퇴하고, 한 명의 당원으로 경기도민 여러분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도당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해 공천기준 및 절차를 만들어왔다”며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기획단이 도당 위원장 산하에 있다보니 도당 공천권을 활용하려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공정성에 의문을 남길 우려가 있어 내려놓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시·도당 위원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 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로부터 120일 전(2월 13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 점을 고려하면 위원장 사퇴는 도지사 출마를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도당 위원장 사퇴가 도지사 출마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상관있다”며 “오늘(사퇴) 이후로 좀 더 부담 없는 상태에서 자유롭고 적극적이며 치열하게 도지사 경선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원 50% 미만과 일반 국민 50% 이상이 참여하는 경선룰과 관련해 “어떤 것이 유·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앙당이 논의해 결정하면 따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남경필 현 지사의 연합정치(연정)에 대해서는 “출마 선언이 아니라 말하기가 적절치 않다”고 운을 뗀 후 “갈등을 풀기 위한 협치라는 부분에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는 합격점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경우 도민들에게 필요하지만 갈등 소지가 많았다”며 “특히 임기 6개월을 남겨두고 서둘러 실시함으로써 참여 시·군이 줄고 예산도 줄어드는 등 여러 문제점이 도출됐다”고 전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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