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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농민 대출자금 무용지물

가평군이 농민들의 소득향상과 환경구조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대출자금이 종류가 너무 많은데다 대출조건도 제각각이어서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11일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농민 정책자금은 농업부문 68개(상정계 4개, 농업지원 1개), 임업부문 15개(산림소득종합자금 등), 축산부문 2개(경영자금, 종합자금) 등 100여 종류에 달한다.
또한 이처럼 세분화된 정책자금은 지원대상사업이 토지구입, 시설투자(농기계구입 등), 운전자금 등 용도별 지원형태가 다르고 단기성 농사자금 등 대출횟수기간별로 자금조달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농민들은 어떤 종류의 정책자금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이용에 혼선을 빚고 있어 뭉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57·가평읍 읍내리)씨는 "대출자금이 세분화돼 막상 자금신청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알지 못해 다른 통로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제각각인 농촌 정책자금 창구를 일원화시켜 정말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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