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장서 폭발사고 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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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장서 폭발사고 3명 사상

최승세기자 css@kgnews.co.kr
등록 2004.04.11 00:00:00

가죽공장에서 건조기가 폭발해 인부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5시께 평택시 포승면 홍원리 인조가죽 제조공장 H社의 건조기(길이 10ｍ, 가로 3ｍ, 세로 3ｍ)가 폭발, 주변에서 일을 하던 이모(28)씨가 숨지고 김모(48), 오모(35)씨 등 2명이 2도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H사 안전관리과장 임모(43)씨는 "건조기 라인쪽에서 '펑'하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건조기는 조각 조각 부서진 상태였고 3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건조기에 주입되는 공기량이 배출되는 양보다 많아 기계내 공기가 팽창하며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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