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지난 1일 강화읍 남산리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남산지구 뉴딜사업은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공유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와 마을공동이용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건립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 내용은 주택조합을 구성해 노후주택을 재건축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21가구 동의), 마을공동 이용시설인 농산물판매장, 주민카페, 주민교육 및 체험장, 문화체육센터 등 어울림센터 건립, 마을안 공영주차장(50면) 조성, 업소간판 정비(20개), 방범체계와 경관을 고려한 골목길 정비, 클린하우스 조성(2개소) 등이다.
남산리 인근은 50년 이상된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진입로가 비좁고 주택이 낡았는 데도 주민들이 개별적 수리가 어려웠다.
군은 이번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활성화로 침체된 구도심의 활기를 찾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문화생활과 주거여건을 개선하는 공모사업 추진으로 활기를 되찾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강화읍과 온수리에서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과 더불어 새정부 5년간 지속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강화읍을 시작으로 매년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주민이 간절히 요구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성과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