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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조절댐 건설 반발 재연

임진강 유역 홍수조절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한탄강댐과 군남 홍수조절지 건설 사업과 관련, 수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연천군 한탄강댐 건설반대 대책위(위원장 홍원기·67)는 오는 24일 연천 전곡역에서 연천·포천·철원 지역 주민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탄강댐 건설 백지화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에 앞서 한탄강댐 건설의 부당성을 알리는 전단 1만매를 제작, 오는 19일부터 대 군민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홍 위원장은 "임진강 유역의 홍수는 한탄강댐만으로는 조절이 불가능하며 당초 계획대로 한탄강댐이 건설되면 엄청난 환경오염이 유발되고 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무조건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연천군 군남 홍수조절지(일명 임진강댐) 수몰 지역 농민들도 최근 수자원공사가 측량을 시작하자 대책위(위원장 박종근·42)를 구성하고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책위는 "주민 의견을 듣지 않은채 건설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수몰 예정지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농민들의 생계가 달린 만큼 먼저 피해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임진강 유원지 개발 관리운영권 위임 ▲남계·황지 국가산업공단 조기 착공 ▲침수 지역 공원개발 ▲군남 뜰 하우스단지 조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은 "한탄강댐의 경우 정부가 갈등 현안 우선 해결과제로 선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군남 홍수조절지는 현재 기초조사가 끝난 상태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충분히 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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