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지난 9일 ‘산곡노인문화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부평구 부마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산곡노인문화센터는 연면적 1천858.93㎡,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지하 1층에 대강당, 소강당과 경로식당, 1층엔 어울림카페, 2층에는 사무실과 노인일자리 사업장인 공동작업장을 각각 갖췄다.
3~5층에는 체력단련실, 당구장, 탁구장, 정보화교육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됐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의 중간 형태로 건립된 산곡노인문화센터는 지역 내 노인을 위한 기초적인 여가·문화 프로그램 중심으로 각종 사업을 벌이게 된다.
구는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것을 감안, 신세대 노인들의 세대교체로 인한 고학력·중산층에 적합한 수요자 욕구 중심의 선택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산곡·청천지역 어르신들이 노인문화센터에서 취미생활과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챙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인여가 공간 조성과, 경로당 확충, 노인공경의식 확대 등 노인복지 시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