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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현동장, 시 노조에 "매도말라"

<속보>경기도와 시·군간 인사교류시 갈현동장으로 부임한 김모 사무관에 대해 공무원노동조합 과천시지부(이하 시지부)가 낙하산인사라며 반대운동을 계속하는 가운데(본보 3월 13일자 13면 보도) 최근 김모 동장이 시지부 홈페이지에 자신의 입장과 매도중단을 요청하는 글을 실어 일부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14일 시지부와 김모 동장에 따르면 지난 86년 시 공채 1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모 동장이 92년 경기도전입시험에 합격, 도청에 근무해오다 3월 중순 과천으로 전입해왔다.
이 인사를 놓고 시지부는 과천 근무당시 함께 재직했던 동료와 상사들이 아직 사무관 진급을 못한 상태에서 내려와 직원간 위화감조성과 인사적체가 더욱 심화되었다고 주장, 낙하산인사반대 1인시위와 침묵시위를 한달넘게 계속하고 있다.
시지부의 이런 태도에 김 동장은 지난 13일 노조홈페이지를 통해 과천전입 배경과 낙하산인사로 매도당한데 대한 그간 불편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특히 김 동장은 직협이 전 공무원의 의견인 것처럼 포장한데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한편 합법적 인사를 놓고 ‘독선적이고 오만하니까 공개 사과하라’는 요구는 직협임원이기에 앞서 법을 집행하는 공직자의 자세라고 생각하느냐며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 동장의 글에 대해 조합원들은 ‘시군을 경기도 산하기관으로 생각하는 당신 떠나라’‘전 직원 투표로 떠나야 할지 여부를 가리자’‘반성은 못할망정 노조상대로 협박한다’는 등의 댓글을 올리는 등 반발하고 있다.
김은환 지부장은 이에 대해 “개인적인 글에 대해 크게 문제삼고 싶지 않다”며 “다만 그런 일의 재발방지를 위해 경기도와 시군간 인사교류시 시장이 직원들과 협의를 거쳐 하는 방안은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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