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25일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피격으로 숨진 ‘46용사’를 참배했다.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온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단장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데 대한 반발이다.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와 신용현 수석대변인을 포함한 주요당직자들은 이날 천안함 전사자 46명과 수색 작업 중 숨진 고 한주호 준위의 합동묘역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신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대화는 해야 하지만, 김영철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의 방문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