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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개항 17년… 누적 항공화물 4천만t 동북아 물류허브 도약

개항이후 화물 물동량 연 평균 5.8%씩 성장
3단계 공항물류단지 등 물류 인프라 확충 가속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인천공항의 국제 항공화물 누적 물동량이 4천만 t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개항 이후 연평균 약 5.8%의 증가세를 보여 온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누적 물동량은 지난 2006년 1천만 t, 2010년 2천만 t, 2014년 6월 3천만 t, 개항 17년 만인 올 해 4천만 t을 넘어섰다.

누적화물 4천만 t은 지난 해 전 세계 항공운송 물동량 7천50만 t의 57%에 달하는 수치로, B747-400 화물기(적재량 100t)가 일년 간 매일 1천96편씩 운항한 셈이다.

현재 인천공항은 3단계 공항물류단지 31만3천154㎡규모의 개발사업이 오는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아틀라스에어 화물터미널 1만6천500㎡, 특송사 전용터미널 2만3천425㎡ 등 신규 화물터미널 개발 역시 추진 중이다.

또 오는 2019년 신선화물 전용시설 개발이 완료되면 환적화물 연결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신선화물 확대와 환적물동량 증대를 위한 물류 인프라도 확충될 전망이다.

공사는 지난 2016년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 발표된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절차 간소화, 자유무역지역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 물류프로세스 및 제도개선을 통해 항공화물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인천공항은 정부와 항공사, 물류기업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누적화물 4천만 t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3단계 공항물류단지, 신규 화물터미널, 신선화물 전용시설 등 물류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하고 신 시장 및 신 성장 화물을 적극 발굴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허브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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