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로 ‘강화3·1만세운동 동판 제막식’을 비롯해 사진전시회 등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강화읍 용흥궁 공원 내에서 개최되는 ‘강화3·1만세운동 동판 제막식’에는 2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강화지역은 3·1운동 당시 약 2만4천명이 참여했던 만세운동의 발상지다.
동판은 그날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지난 해 12월 제작됐으며 강화독립유공자 명단 및 인물 형상 등이 담겨진다.
또 강화문예회관에서도 3·1운동 관련 사진전시회와 함께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일제강점기의 실상과 일제에 항거했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행사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이 민족정기를 함양하는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문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