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아동안전지킴이 371명을 선발, 2일부터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등 하굣길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은 지난 2007년 안양 초등학생 납치살인사건과 2008년 고양 초등학생 성폭행 미수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아동안전 대책이며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퇴직 경찰관·교사 등 은퇴한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교 주변 통학로나 놀이터 등을 순찰, 학교폭력 등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등 아동의 안전한 하굣길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서연식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에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들을 대상으로 활동요령, 근무수칙, 상황별 대처요령 등 기본적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