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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여객운임 할인 약효 작년 관광객 15% 이상 증가

전년비해 391만명 이상 늘어
軍 면회객·시민 80%까지 확대
郡 관광객 500만명 첫 돌파 기대

지난 해 옹진군의 뱃값 할인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서해5도를 찾는 인파가 전년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해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포함한 옹진지역 7개 면의 섬을 찾은 관광객은 총 452만7천여 명으로 지난 2016년 391만2천여 명보다 15.7% 늘었다.

특히 5∼9월에는 매달 40만 명 이상이 인천 섬을 찾았으며 10월에는 52만 명이 방문해 전년도 41만 명 대비 26.8%나 늘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영흥도는 지난 해에 361만3천여 명이 방문, 지난 2016년 306만 명보다 15.3% 증가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도 9만4천 명이 찾아 전년도 8만700여 명 대비 최고 17.4%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해 군이 시행한 각종 ‘여객선 운임 할인 사업’이 관광객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지난 2016년까지 50%였던 관내 군부대 면회객의 뱃삯 할인율을 지난 해 하반기부터 70%로 대폭 늘렸다.

인천에 주소를 둔 시민의 뱃삯 할인율도 50%에서 60%로 확대했다.

타 시·도에서 온 관광객 역시 50% 할인을 받았다.

군은 지난 해 관광객 수가 급증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군부대 면회객과 인천 시민의 뱃삯 할인율을 80%까지 늘렸다.

평일 대인 기준 왕복 13만 원인 백령도 행 여객선은 80% 할인을 받으면 2만6천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각종 뱃삯 할인율을 더 늘려 접근성을 높였다”며 “예산 3억 원을 투입해 관내 숙박업소도 리모델링하는 등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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