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2명의 자매 만학도가 간호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직장생활 도중 입학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자매는 간호학과에 입학한 고순영(54)·윤정(49)씨로, 각각 명지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와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과를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재입학의 길을 택했다.
이날 류화선 총장은 “20대 동기들에게 뒤쳐지지 않을 만큼의 열정을 치하하고 앞으로 좋은 간호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 자매는 “대학에서 언니 동생이 오랜 시간 함께하며 다양한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싶어 경인여대를 지원하게 됐다”며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자녀들에게 귀감이 되고 훌륭한 간호사가 돼 남은 삶을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