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구름많음동두천 15.6℃
  • 흐림강릉 17.7℃
  • 연무서울 16.4℃
  • 구름많음대전 18.3℃
  • 구름조금대구 18.6℃
  • 흐림울산 16.7℃
  • 흐림광주 18.3℃
  • 박무부산 15.8℃
  • 맑음고창 18.4℃
  • 흐림제주 16.0℃
  • 흐림강화 13.0℃
  • 구름많음보은 15.0℃
  • 구름많음금산 17.3℃
  • 구름조금강진군 18.0℃
  • 흐림경주시 18.0℃
  • 흐림거제 15.9℃
기상청 제공

평화당, 정의당에 공동교섭단체 제안

“원구성 협상·상임위 배분 국한”

민주평화당은 5일 정의당에 공동교섭단체(20석 이상) 구성을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6·13 지방선거 필승’을 주제로 한 국회의원·핵심 당직자 워크숍이 열린 국회도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중으로 정의당 측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사결정 구조상 개헌과 선거구제 문제 등에서 우리 당이 소외돼 있는 상황이어서 의사결정과정 참여를 위해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논의 과정에서는 이견이 있었지만, 의결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면서 “공동교섭단체는 국회 의사결정과정에 관한 문제로, 각 당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는 배제된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교섭단체 구성 시의 활동 방향과 관련해 “원 구성 협상이나 상임위 배분 등에만 국한되는 것이지, 구체적인 입법·표결에 강제하는 것은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각자 정당 활동을 그대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정책·선거연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양당이 공동교섭단체를 출범시킬 경우 민주평화당 14석, 정의당 6석에 더해 무소속 이용주 의원까지 포함해 21석이 된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만나 교섭단체 구성 제안을 전달하고 논의했다.

이와 관련, 노 원내대표는 “민평당의 공식 제안을 정중하게 받아들여 당내에서 논의해보겠다”며 “우선 의원총회를 통해 논의하겠지만, 필요하다면 당원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춘원기자 lcw@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