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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총선특수 옛말

선거법 강화.경기침체 16대 7~8% 성장 반면 올해 10% 마이너스

경기침체와 강화된 선거 법규로 ‘총선 특수’도 옛말이 됐다.
도내 유통업체들은 4.15 총선을 맞이해 일일 할인 상품 등을 구성하는 등 ‘총선 특수’잡기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난해 대비 매출이 부진하는 등 고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대 총선 때는 매출이 7~8% 신장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부진, 강화된 선거 법규로 지난해 보다 매출이 10~20% 역신장했다.
이번 총선 기간과 백화점 세일기간이 겹쳤음에도 악화된 경기침체로 백화점 매출에는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특소세 인하로 에어컨, PDP 가격이내려 유통업체들은 매출이 20% 이상 늘 것으로 예상했지만 특소세 인하 전과 비슷해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부진을 실감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균일가전, 남성의류전,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총선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해 15.16일 ‘초특가 한정판매’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주 세일기간이 지나면 매출이 -1%로 하락할 것으로 백화점은 전망하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5일 ‘단 하루만 오후 5시 이후로 특별한 가격으로 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하는 등 총선 특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나 지난해와 매출이 비슷하는 등 매출 신장을 큰 폭으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할인점 업계도 마찬가지.
할인점 업계도 3월 말부터 창립행사, 가격 할인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전월에 대비 매출이 10~20% 하락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는 “총선이 매출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침체로 악화된 내수부진이 매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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