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강화지역에 시민운동으로 잔뼈가 굵은 3명의 더불어민주당 군수·군의원 입후보 예정자가 출마 예정인 가운데 이들이 오는 8일 공동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군수로 출마 예정인 이광구(54)씨와 군의원 출마 예정인 박흥열(54)씨, 군의원 비례대표로 출마 예정인 김유자(60)씨 등이다
이들 세 입후보 주장자들은 각자 자신들이 바라본 강화를 소재로 ‘3인 3색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먼저 군수후보로 출마하는 이광구의 책 ‘내가 찾은 꽃, 강화’는 그 동안 집필했던 강화의 관광, 교통, 복지 등에 관한 칼럼들을 모았다.
이씨는 지난 1982년도에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으나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등으로 옥고를 두 번이나 치르며 졸업을 하지 못했고 이후 강화뉴스 편집장 등 시민운동을 지속해 왔다.
또 박 씨는 10년 동안 군 소식지에 연재한 내용을 새로 편집해 ‘만화로 보는 강화 인물이야기’를 출간했다.
그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마지막으로 한림대 문학박사 출신으로 서울교육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한 김씨는 ‘강화에 사는 즐거움’에서 강화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다.
이들 세 입후보 예정자들은 “한때 군 단위지역 중 서귀포 다음으로 잘 사는 지역이었던 강화군의 영광을 다시 되찾는 군정을 이끌겠다”며 “앞으로 선거기간 동안 강화주민들의 실생활에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 군민들에게 평가받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남북분단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 강화”라고 강조하면서 “남북평화정책을 펴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하겠다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강화 민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