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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밀집·기반시설 취약지역 ‘셉테드’ 추진

광주 경안동 등 5개 지역 대상

경기도는 올해 외국인 밀집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기반시설이 취약한 5개 지역을 선정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 -mental Design)는 범죄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의 주거환경을 바꿔 범죄를 차단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광주시 경안동, 양주시 봉암리, 고양시 일산동, 하남시 신장1동, 안양시 박달2동이다.

사업지역은 시·군 공모를 통해 희망지역을 접수한 뒤 안전취약수준, 주민참여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도비와 시·군비 22억5천만원이 투입돼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폐쇄(CC)TV 및 비상벨 설치, 공원·공터·빈집을 활용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지역별로 주민과 경찰 등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특성 분석을 통한 기본설계 과정을 거쳐 주민의 참여 속에 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14년부터 5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11개 시·군에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송해충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그간 추진했던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사업 바탕으로 도내 취약지역, 외국인 밀집지역, 여성안심구역 등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라며 “범죄를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이 안전감을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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